산 행 일 시 : 2012. 10. 2.(화)
산 행 코 스 : 명월리 교통 통제소 → 농가,들머리 → 가파른 초잎 → 830 → 정상(920) → 941 → 계곡 → 대명사 → 임도 → 56번국도 → 명월리 교통 통제소
산 행 거 리 : 약 9.8km
산 행 시 간 : 약 6시간 40분
산 행 인 원 : 3명
두 류 산 : ( 讀 琉 山 )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하남면 계성리 경계를 이루는 두류산(993m)은 38선 북방 12km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6.25 전쟁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 두류산은 한북정맥 상의 최전방인 대성산(1,175m)을 바로 북쪽으로 마주하고 있다.
대성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수피령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칼바위봉(930m)과 복계산을 들어올린 다음, 칼바위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복주산(1,152m)으로 세차게 뻗어 내리고 있다.
두류산은 위도상 38도선 북방 12km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민간인들의 출입이 뜸한 곳이다. 그래서 백마계곡의 수려한 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기암절벽이 이룬 아름다운 조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이 산 경관에 반해 잠시 머물다 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니 이 산을 직접 가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 절경은 가히 짐작할 만 하다.
백마계곡가에는 화엄종에 속하는 사찰, 대명사가 있으며 이 절 밑에는 독수리가 드나드는 높이 30m높이의 신선바위가 있다. 정상은 운모가 섞인 광석토양이라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없지만, 사방으로 펼쳐진 두류산의 주름진 자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봉우리 2개를 넘으면 길은 온통 철쭉나무, 단풍나무로 뒤덮여 있고, 이어서 바위 사이로 초원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약 30분 지나가면 941봉이다
명월리 교통 통제소.. 2년전에 기억이 안났다..뭐가 그리 바빠서..
지도..
하늘과 구름이 그림 같은데..짐 꾸리는 두분..^^
저 다리를 건너면 바로 농가 주택이 나오고, 개울가 엽으로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된다.
개념도..
농가 엽을 지나 오르려는데 새벽에 떨어진 무르익은 밤 들이 우리의 발길를 붙잡는다.
산행 초입부터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되고 정상 까지 계속 가파르다.
아름다운 산 능선과 하늘 그리고 구름..내 마음을 뺐는다.
정상 부근에서 놓인 첫 이정표..과연 내 인생은 이정표 대로 가고 있는지..
정상 조금 못 가서 헬기장 착륙장에서..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보다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대장님 머리 뒤로 화악산 정상이 보인다.
가운데 보이는 산 넘어가 북한이라는데..가깝고도 먼거리 인것같다.
북쪽을 바라보니 복주산일듯..
엄사장님..웃는 모습이..~ㅋ
대장님..
상해봉..
갑자기 표정이..ㅋㅋㅋ
헬기장에서 정상 가기전에 만나는 귀암석..육산 이므로 바위가 반갑다.
아직은 이른데 단풍이 가을과 겨울를 제촉한다..
정상..주위의 조망은 이렇게 가리워져 아쉽다.. 늘 즐거운 대장님..~ㅋ
또 잊어 버렸다..이름이 뭔지..
정산에서 하산길(약500m)동안에는 완만하나 그 이후 부터는 가파른 하산길이다.이 부근에서 점심을 하는데 노인 한분이 일행과 해여져 있음을 알고 함께 점심을 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부디 잘 하산 하시길..
가파른 하산길를 시작하기전에 놓인 이정표..
가을를 떠나보내기가 싫으셨을 같다..
가파른 하산기를 내려오니,오지의 계곡이 우릴 반기고..
계곡에서 부터는 평지의 산길이다..
대명사..
56번 국도 까지 이 임도를 따라 마을까지 걸어간다.
이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도 한다.
신선바위..
56번 국도에서 바라본 두류산 ..
농가를 지나 국도를 따라 명월리 교통 통제소 까지 걷는다.
이른 가을에 찾은 강원도 두류산,,2년전 여름에 느꼈던 분위기와 또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안전 산행에 도움을 주신 대장님과 엄사장님께 감사 드리며,다음을 또 기약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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